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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이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은 단순한 복합단지 조성을 넘어,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착공식을 통해 서울역 북부개발의 중요성과 함께 서울시의 미래 비전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착공식 개최
2023년 12월 12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길성 중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과 서울 시민들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서울역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제적 상징이 될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약 3만㎡의 철도 부지에 국제컨벤션센터와 호텔, 업무·판매시설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 사업비는 3조 1000억 원에 달합니다. 시공은 한화 건설부문이 맡아 진행 중입니다.
강북판 코엑스, 서울역의 변신
서울역 북부는 39층 규모의 국제컨벤션센터와 호텔, 복합 업무·판매시설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강북판 코엑스’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대규모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2008년 첫 시장 재임 당시 추진했던 이 사업이 이제서야 착공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며 “서울역 북부는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역 일대 개발 비전: 과거와 미래를 잇다
서울시는 이번 북부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서울역 일대를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철도 지하화 및 복합환승센터 건설
- 경부선 철도를 포함한 서울 시내 모든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여, 지상에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지하 공간은 복합환승센터로 활용해 교통수단 간 환승 거리를 단축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대폭 개선할 예정입니다.
- 선형공원 및 녹지 공간 조성
- 철도 지하화로 확보된 공간에 서울역과 한강을 연결하는 선형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서울역 광장 역시 대규모 녹지 공간으로 변신하여 남산과 인근 지역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문화의 플랫폼으로 활용됩니다.
서울역, 국제적 랜드마크로 도약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서울역을 국제적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컨벤션센터는 글로벌 이벤트와 회의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호텔과 상업시설은 서울의 경제적 가치를 더욱 높일 것입니다.
서울역 개발은 한화 그룹의 역량이 총동원된 프로젝트로,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서울 시민이 언제든지 찾아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의 중심지로 거듭날 서울역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단순히 강북의 경제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넘어, 서울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교류의 장을 제공합니다. 앞으로 서울역은 철저히 계획된 도시개발과 공공기여를 통해 과거의 역사적 상징성과 미래의 혁신적 가치를 모두 담아낼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서울역은 세계적인 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새로운 서울역이 시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지 기대해 봅니다.
